강아지 키우기와 강아지 종류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마른 오징어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는 음식이라도 개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마른 오징어나 문어,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는 소화불량이나 구토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오징어를 그냥 삼켰을 경우에는 체내 수분으로 인해 그대로 불어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된다. 밀가루음식이나 사람이 먹는 양념이 가미된 음식, 탄산음료 등도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또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참외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씨앗이 큰 과일인 복숭아나 자두 등은 그대로 삼키는 일이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조류의 뼈는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식도나 내장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LA갈비뼈같이 끝이 날카로운 뼈도 그대로 삼켜버릴 경우 위에 상처를 주게 되어 피를 토할 수도 있고 심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할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어서는 안 된다.
초콜릿
개들은 메틸크산틴이라는 화학물질에 민감한데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같은 메틸크산틴 성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구토,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자칫 죽음을 부를 수 있으므로 초콜릿은 절대로 주어서는 안 된다. 또 양파나 파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성작용으로 빈혈이나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장면이나 햄버거 등에 있는 익힌 양파라도 절대 주면 안 된다. 이런 음식들은 강아지는 물론 다 큰 개들에게도 문제가 된다. 강아지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특별히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다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강아지를 건강하고 별 탈 없이 키우면서 좋은 식습관을 갖게 하는 지름길이다.
운동과 일광욕
알래스칸 말라뮤트
집안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영양분만 공급해준다고 건강한 강아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가 건강한 성견으로 자라나는 데 필수적인 것이 바로 적당량의 운동이다. 경험자들이나 수의사들은 보통 7개월령부터 운동을 시키라고 하지만 그전부터 산책을 통한 가벼운 운동을 시켜도 좋다. 강아지에게 간단한 운동과 일광욕은 건강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품종에 따라서 운동량은 달라지지만 7개월령 전에는 산책을 자주 시키고 집안에서도 장난감을 던져주는 등의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다. 집안에서도 충분히 햇볕을 받을 수 있게 일광욕을 시킬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둔다. 운동과 일광욕은 강아지의 성장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실내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므로 좋다. 덥지 않고 날씨가 좋은 날 하루에 1시간 정도 일광욕을 시킨다.
강아지들의 산책은 건강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사회화교육에 도움을 주어 차량이나 사람들 그리고 다른 동물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포심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단, 예방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접종여부를 알 수 없는 개와의 접촉을 피해야만 한다.
동물병원 선택하기
시추
동물병원은 되도록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
동물병원은 특히 4개월령 전까지는 2~3주에 한번씩은 찾아가게 되는 곳이고 주인들에게 훌륭한 정보처가 되기도 한다. 좋은 동물병원을 선택해서 우리 강아지에게 멋진 주치의를 만들어주자.
우선 동물병원은 집 근처로 알아본다. 동물병원의 분위기나 위생상태, 검사시설 및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또 수의사가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는지, 자신의 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보도록 한다. 개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진료과정의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의사가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지도 훌륭한 주치의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수의학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 응급시 24시간 연락과 진료가 가능한지도 체크한다. 24시간 진료가 되는 동물병원이 주변에 없다면 가까운 지역의 동물병원 연락처라도 알아두면 응급상황시 도움이 된다.
동물병원
그런데 동물병원에 방문할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에서 오히려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부득이한 사정이 없을 때에는 강아지와 함께 방문하지 않는 게 좋다. 성견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동물병원을 방문한 경우에는 반드시 끈으로 묶어 아무데나 돌아다니지 못하게 한다.
개들의 감정 표현법
목차
기쁨경계공격 태세호의, 복종항복인사공포나 스트레스
훈련받기 좋은 안정된 상태
훈련받기 좋은 안정된 상태
훈련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강아지들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 개들은 안정된 상태일수록 주인에게 집중을 잘하며 훈련효과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선, 개들의 감정표현을 올바르게 해석해서 심리상태를 이해해야 한다.
기쁨
꼬리를 수평으로 크게 흔들 때에는 기쁘다는 표현이다. 아주 기쁠 때에는 몸 전체로 춤을 추듯 엉덩이를 흔들기도 한다.
경계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짧고 강하게 흔든다. 상대를 경계할 때 나타내는 표시로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호의적인 표시는 아니므로 주의해야 하고 특히 꼬리가 짧은 개들은 표시가 잘 나지 않으므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는 주변 사물에 공격을 가하거나 쫓아갈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하므로 즉시 제지하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한다.
공격 태세
코에 주름이 생기면서 이빨을 드러내고 짖으면서 으르렁거린다. 다리를 쭉 펴고 등줄기를 세워서 상대보다 커보이게 하고 몸은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때는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다. 단호하게 제지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 후 ‘앉아’ 등의 명령을 내려 흥분을 가라앉힌다.
호의, 복종
귀를 뒤로 붙이면서 꼬리를 내리고 앞발을 앞으로 내민다. 사람에게 호의를 표시하는 것으로 복종한다는 의미다.
항복
배를 보이며 누워서 자신의 약점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데 이것이 항복의 표시다. 이때는 주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하면서 배를 만져주면 좋아한다. 오줌을 조금씩 싸는 어린 강아지들도 있다. 이때에는 혼내면 안 된다. 개가 흥분하지 않도록 해준다.
인사
상대방의 손이나 입 주변을 핥는다. 입 주변을 핥는 것은 상대를 무척 좋아한다는 표시로 사람들이 하는 뽀뽀와 같은 의미가 있다. 개들끼리의 인사는 상대의 생식기 냄새를 맡는 것. 낯선 사람에게 이러한 행동을 하는 개들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을 할 때는 따끔하게 혼내준다.
공포나 스트레스
입술이 뒤로 당겨지고 동공이 풀리면서 발바닥에서 땀을 심하게 흘린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천둥번개 등으로 인해 공포심을 느낄 경우 이런 상태가 될 수 있다.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개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훈련을 도와주는용품
초크체인
초크체인
훈련에 특별히 필요한 것은 없다. 목걸이와 줄 그리고 주인의 칭찬과 상이면 충분하다. 목걸이는 어깨끈 형태로 된 것보다 일반 형태의 목걸이가 필요하다. 훈련목적으로 쓰이는, 사슬로 되어 있는 초크체인(choke chain)도 있는데 개의 행동교정을 위해서 목을 조이는 효과로 쓰이지만 보이는 것만큼 개에게 가학적인 도구는 아니다.
훈련에 필요한 목줄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2m 내외의 평범한 목줄이면 충분하다. 효과적으로 훈련시키려면 개들에게 상이 필요한데 주로 칭찬을 하거나 개가 좋아하는 것을 준다. 대개 간식이나 장난감을 많이 준다. 이렇게 음식물을 써서 훈련시키는 방법은 효과는 높지만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칭찬을 주로 하면서 음식은 가끔 상으로 주는 방법을 써야 한다. 훈련도구로 클리커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누를 때마다 딸각소리가 난다. 개들은 클리커의 딸각소리를 들을 때마다 보상(음식이나 씹을 것들)을 연상하기 때문에 상을 대신할 수 있는데 훈련소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훈련을 시킬 때 주로 사용한다.
상과 벌
비글과 포메라니안
상으로 간식을 주되 남발하지 않는다.
개를 훈련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칭찬을 잘해주고 적절한 시기에 벌을 주는 것이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벌을 주는 것보다 주인이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항상 칭찬해주는 것이 개들의 훈련효과를 월등히 높여준다.
벌을 줄 때에는 개가 눈앞에서 잘못을 하고 있는 상황일 때 바로 조치해야 한다. 가령 외출하고 돌아오니 개 때문에 집안이 엉망이 되어 있다고 하자. 이때 개를 불러놓고 시간상으로 과거의 일로 혼내준다면 개는 혼란에 빠진다. 자신은 주인을 보고 기뻐서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주인이 화를 낸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주인이 불러도 잘 오지 않는 개가 되어버린다.
개가 실수해서 아무 곳에나 싼 분비물을 발견했을 때 개에게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 개를 끌어다가 코로 냄새를 맡게 하면서 혼내는 것 역시 효과는 없다. 개는 아마도 우리 주인은 참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곤 주인이 볼 수 없는 곳에 몰래 배변을 하게 된다. 그만큼 적절한 타이밍에 칭찬과 벌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칭찬할 때에는 항상 밝고 경쾌한 톤으로 ‘좋아’ ‘잘했어’ ‘착하지’라는 말을 해주고 가볍게 쓰다듬는다. 이때 얼굴표정은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야 한다. 개들은 주인의 표정을 읽기 때문이다. 너무 과도하게 표현을 하면 개들에게 혼란과 흥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한다.
애견훈련 - 앉아
‘앉아’는 가르치기 가장 쉬운 명령이다. 필요한 것은 강아지의 밥그릇뿐이다. 음식을 줄 때 강아지 앞에 서서 ‘앉아’라는 말을 하며 강아지 머리 위쪽으로 식기를 들면 강아지는 음식물을 보려고 일어서다가 균형을 잃고 자연히 앉게 된다. 그때 ‘앉아’라고 다시 한번 말해주고 칭찬하면서 밥을 주도록 한다. 이것을 몇 번만 반복하면 강아지는 자연스레 ‘앉아’라는 구령을 익히게 된다.
어린이와 비글
밥그릇을 머리 위로 올리면 자연스레 앉게 된다.
비글
목줄을 당기면서 엉덩이를 지그시 누른다.
음식을 주지 않을 때에는 엉덩이를 지그시 눌러주면서 ‘앉아’라고 말한다. 이때 엉덩이가 눌리면서 다리가 접혀 자연스레 앉게 된다. 잘했을 때 다시 한번 ‘앉아’라고 말하고 칭찬하면서 가벼운 상을 주면 확실히 알게 된다. ‘앉아’라는 구령은 가장 기본적인 복종 명령어이며 가장 많이 쓰인다. 주인이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할 때 ‘안돼’라는 명령을 주고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게 할 목적으로 쓰인다. 또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나 산책을 나가기 전에 개의 흥분을 가라앉힐 때 ‘앉아’라는 명령을 쓰면 효과적이다.
공공장소나 횡단보도 앞,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등 외출시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 훈련이 되기도 한다. 또 ‘앉아’를 시킬 때에는 목줄을 짧고 강하게 끊어 당기면서 엉덩이를 눌러주면 자연스럽게 앉게 된다. 나중에는 구령 없이 목줄을 살짝 당기는 것만으로도 앉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출시 주인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지를 필요 없이 목줄만 살짝 잡아당기면 되므로 편리하다.
애견훈련 - 안돼
슈나우저
주둥이를 잡아 잘못을 알려준다.
강아지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할 때에는 ‘안돼’라는 말을 해서 주인의 의사를 단호하게 표현해야 한다.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짧고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안돼’라는 말을 해주면서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해주고 그것을 했을 때 칭찬하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안돼’라는 명령을 강아지의 이름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삐, 안돼’ ‘안돼, 예삐’ 등으로 쓰면 강아지는 ‘안돼’라는 단어가 자기 이름의 일부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면서 혼을 내면 이름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므로 불러도 잘 오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일관적으로 ‘안돼’라는 구령만 사용하도록 한다. ‘안돼’라는 구령으로도 잘 고쳐지지 않을 때는 콧등을 손가락으로 때리거나 주둥이를 잡는 방법이 있다. 이는 때리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개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지나친 폭력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항상 ‘안돼’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고 있는지 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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