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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분양받기 전에 알아둘것

by 시고르자브쫑 2020. 12. 6.

강아지 분양받기 전에 알아둘것


강아지의 성장속도는 사람에 비해 8배 이상 빨라서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커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생후 6개월까지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고 대부분의 기본 골격 등이 형성된다. 토이품종의 초소형견들은 생후 8개월 이전에 성장이 끝날 정도다. 소형견은 10개월, 중대형견은 12~24개월만에 발육이 완성된다. 그 이전에 성장기간은 건강한 강아지로 자라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이 기간 동안에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어야 건강한 개로 자라게 된다.

강아지가 완전한 성견이 되려면 2~4년은 걸리므로 그 전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다. 그래야만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사람과 개의 나이 비교
강아지
사람
1개월

1세

2개월

3세

3개월

5세

6개월

9세

1년

17세

1년 6개월

20세

3년

28세

4년

32세

5년

38세

6년

40세

7년

44세

8년

48세

9년

52세

10년

56세

11년 이상

60세 이상

중성화수술
골든리트리버
중성화 수술은 대개 4~6개월령에 한다.
보통 중성화수술, 즉 불임수술은 개들의 청소년기나 성적인 징후가 나타나기 전인 4~6개월령 사이에 한다. 수컷의 경우에는 성적 징후가 사춘기 전후에 생긴다. 이때 수술시기를 놓치고 뒤늦게 중성화수술을 시키면 이미 수컷 특유의 습성이 몸에 배어버려 별 효과가 없으므로, 중성화수술은 사춘기 전에 수술시켜야 한다.

사람에게 올라타는 버릇이 있는 강아지들은 처음부터 이를 못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암컷들도 간혹 사람에게 올라타는 행위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한다. 이런 경우의 올라타는 버릇은 성적인 징후라기보다는 서열을 가리는 행위이기도 하므로 수술보다는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6살 이후에는 생식기에 염증이나 암 등의 질병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중성화수술은 꼭 시켜야 애견의 건강관리에도 좋다.

중성화수술을 하고 나서 비만이 되는 강아지들이 간혹 있다고 해서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수술을 한 개들은 호르몬 분비가 달라져 음식물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평소와 같은 양을 먹이고 간식을 주지 않는 등 비만이 되지 않게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된다.

사료 급여법
슈나우저
사료는 정해진 규칙에 의해 준다.
젖을 갓 뗀 강아지에겐 소화하기 쉬운 습식상태의 이유식을 주어야 한다. 이유식은 젖을 뗀 강아지가 유치가 제대로 나기 전까지 먹는 음식이다. 이유식은 건조사료를 따뜻한 물이나 북어국물 등에 넣고 불려서 만들어주고 반숙으로 익힌 계란노른자를 첨가해주면 된다. 보통 이유식은 생후 2개월까지 먹이는데 유치가 제대로 나고 소화를 잘 시킬 경우에는 건조사료로 빨리 바꿔주는 것이 치아건강에 더 좋다. 강아지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므로 사료는 하루에 여러 번 나눠주고 가능하면 가족들의 식사시간 직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적당한 양의 사료를 주고 10분이 지나면 밥그릇을 다른 곳에다 치워버리도록. 다른 시간에는 절대 음식이나 간식을 주지 않는 것이 소화불량, 편식습관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신선한 물은 항상 충분히 공급해주고 강아지의 경우 배변훈련을 위해 밤 10시 이후에는 물그릇을 치워버리면 밤새 실수하는 일이 줄어든다. 어린 강아지가 설사나 구토를 두 번 이상 연속해서 할 때에는 즉시 동물병원에 문의한 후 진료를 받도록 한다.

사료 및 이유식 급여 횟수
사료 및 이유식 급여 횟수
시기
횟수
생후 7주 이전

하루 5번

생후 7~16주

하루 4번

생후 17~28주

하루 3번

생후 29주 이후

하루 2번

사료 급여량 계산
강아지 사료 급여량 계산
성장속도가 빠른 강아지들은 사료를 먹는 양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강아지들 체중에 항상 관심을 가져 적절한 양의 사료를 주어야 한다. 애견숍에서 분양받을 때 보통 하루에 사료 몇 알을 주라고 알려주는데 처음에 알려준 개수대로 계속 주게 되면 성장속도가 빠른 강아지들은 열량섭취가 모자라서 비쩍 마른다. 사료 알갱이는 제품마다 크기도 중량도 다르기 때문에 꼭 무게로 계산해서 주도록 한다. 저울이 없을 경우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했을 때 종이컵 1컵 분량을 저울에 달아보아 그걸 기준으로 정하면 편리하다. 급여량은 보통 변의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묽은 대변이나 설사 등은 먹이를 지나치게 많이 준다는 것이고, 딱딱한 마른 대변의 경우 적게 준다는 증거다. 적량을 섭취한 경우에는 변의 형태가 분명하고 휴지로 줍기 쉽고 적당히 단단하다.

사료별 급여량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료 계산법이 나온 각 사료 포장지를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 가령 퓨리나사 사료를 기준으로 할때 체중 600g에 9주된 강아지는 해당 체중의 6%를 섭취해야 하므로 36g이 1일 급여량이다.

시기
급여량
생후 6~10주

체중의 6~7%

생후 10~18주

체중의 4~5%

생후 18~26주

체중의 3~4%

생후 26주 이후

체중의 2~3%

성장기를 위한 영양식
강아지 성장기를 위한 영양식
성장기에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성장기 때는 사료 외에도 다른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좋다. 특히 근육과 골격형성에 중요한 칼슘이나 인,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쇠고기 갈은 것을 날것으로 주거나 계란노른자를 주면 단백질 공급에 도움이 된다. 쇠고기 날것이 조금 껄끄럽다면 살짝 익혀서 주어도 되는데 소화시키기에는 오히려 날것이 낫다. 계란흰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면 안 된다. 북어머리를 푹 삶아서 국물을 주는 것도 좋다.

음식물만으로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될 수 없을 때에는 영양제를 이용하도록 한다. 단, 특정 영양분은 과잉 섭취할 경우 도리어 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 섭취해도 체외로 배출이 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축적되어서 독성을 가진 성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 적절한 영양제 선택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도움을 얻도록 하자. 우유는 영양분 섭취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이나 사람이 먹는 우유는 개들이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강아지전용 우유를 준다. 특히 어미젖을 일찍 뗀 강아지에게 주면 좋다.

애견의 비만은 주인 책임
강아지 비만은 운동부족일 경우에도 오지만 대부분은 음식물의 종류와 섭취량에 좌우된다.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대부분 주인들은 마음이 약해져서 이것저것 많이 주게 된다. 결국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과 함께 비만이 오고 식탐과 편식 등 나쁜 식습관까지 생기게 된다.

개들에게도 비만은 심장질환, 관절이상, 당뇨, 지방간, 호흡장애, 생식능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코커스패니얼이나 닥스훈트 등과 같이 비만이 되기 쉬운 품종의 개는 조심해야 한다. 간식이나 음식물은 정해진 시간과 양에 맞춰서 주도록 하고 특히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비만견들을 위해 열량이 낮은 비만견용 라이트사료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를 도와주면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마리의 비만은 바로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원인이었다. 이럴 경우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기운이 없어져 뛰지 않게 된다. 배가 까맣게 변하는 증상이 생기면 이를 의심해볼 것. 이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14kg까지 육박했던 마리의 체중은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중.

마리는 주인에게 업히는 걸 좋아하고 여러 가지 개인기를 갖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랑스러운 꽃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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