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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훈련법, 강아지 키우기

by 시고르자브쫑 2020. 12. 7.

강아지훈련법, 강아지 키우기

 

애견훈련 - 엎드려
‘엎드려’는 어쩌면 가장 어려운 명령일 수 있다. 엎드린 자세는 개들에게는 복종의 의미를 뜻하기 때문에 지배성향이 강한 녀석들은 절대 엎드리려고 하지 않고 심지어는 주인에게 으르렁거릴 수도 있다. 그러나 기다리는 자세들 중 개들에게 가장 편한 자세가 될 수 있고 주인의 입지를 확실히 세워줄 수 있는 중요한 복종 명령어다.

간식을 먹으려고 엎드리게 된다.
의외로 가르치는 방법은 쉽다. 우선 ‘앉아’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앞발 사이에 음식물을 놔두게 되면 그것을 먹기 위해 머리를 숙이면서 자연스레 ‘엎드려’ 자세 비슷하게 취하게 된다. 주인이 ‘엎드려’라는 구령을 하면서 자세를 만들어주면 ‘엎드려’가 된다. 처음에는 음식물을 넣어줄 때만 하게 되지만 점차 구령을 알게 되면 ‘엎드려’라는 말로도 자세를 취하게 된다. 자세가 잘 취해지지 않는다면 목걸이를 붙잡고 바닥으로 내리면서 엎드려 자세를 만들어준다.

애견훈련 - 기다려
애견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은행이나 서점 등에서 일을 보고 있을 때 매장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를 꿈꿔봤을 것이다. ‘기다려’는 주인의 허락 없이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때 쓰는 명령어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기다려’를 가르칠 때에는 목줄을 이용해야 한다.

얼굴 가까이 손바닥을 가져다 대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우선 줄을 짧게 잡고 강아지 눈을 쳐다보면서 손바닥을 강아지 얼굴에 가져다대고 ‘기다려’를 말한다. 이때 강아지와 시선이 떨어지면 안 된다. 움직이려고 하면 강하게 손바닥을 얼굴에 가져다대면서 ‘기다려’라고 외친다. 잘하면 칭찬해주고 계속 ‘기다려’ 구령을 가르친다. 구령을 알게 되면 줄을 조금 길게 잡고 ‘기다려’를 한 다음 줄을 잡고 주인이 조금씩 움직여본다. 이때 강아지가 따라 움직이려고 하면 ‘기다려’를 외치고 손으로 제지한다. 움직이지 않는 경우 ‘잘했어’라고 칭찬해준 후 계속 ‘기다려’를 말하면서 시선을 맞춘다. ‘기다려’ 훈련이 끝나면 ‘좋아’라고 말해주면서 움직여도 된다는 구령을 따로 주고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좀더 잘하게 되면 줄을 놓고 주인이 움직이면서 ‘기다려’를 가르치면 된다. 나중에는 주인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도 강아지는 계속 기다려 자세를 취하게 될 수 있다. 이 훈련은 음식을 줄 때에도 시킬 수 있다. ‘기다려’를 시킨 후 강아지가 음식을 먹으려고 움직이면 빼앗는다. 이것을 몇 번만 반복하면 강아지는 먹지 않고 기다리게 된다. ‘먹어’나 ‘좋아’ 같은 구령을 주고 먹게 하면 주인의 허락 없이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 단,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시키면 훈련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기다려’ 훈련은 주인과 강아지 모두의 끈기가 요구되는 과정이다.


애견훈련 - 이리와

‘이리와’는 외출할 때에 가장 필요한 훈련이다. 우선 강아지가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실내에서 강아지와의 거리를 가깝게 하고 강아지와 시선을 맞추도록 한다. 목줄, 간식이나 장난감을 이용하면 쉽게 집중시킬 수 있다. 강아지가 집중하고 있을 때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 움직이려 할 때 ‘이리와’라고 말한다. 주인을 향해 움직이면 칭찬을 해주면서 웃는 표정으로 양손을 벌려 강아지가 다가오도록 유도하며 ‘이리와’ 구령을 반복한다. 마침내 주인 앞으로 오면 칭찬과 상을 주고 다시 조금씩 거리를 멀리하면서 반복한다. 그러면 강아지는 주인이 불러서 다가가면 좋은 일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아지를 반길 때는 항상 기쁜 표정과 낮은 자세에서 양팔을 벌려 맞이해야 훈련효과가 높아진다. 강아지가 ‘이리와’ 구령에 익숙해진 것 같으면 좀더 복잡하고 집중하기 어려운 장소로 나가서 시도해본다.

이 훈련의 핵심은 주인 앞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강아지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오지 않는다고 마구 화를 내면서 부르거나 한참 후에 돌아왔다고 해서 벌을 주게 되면 오히려 주인이 불러도 잘 오지 않게 된다. 또 산책이나 운동을 평소에 자주 시켜주지 않은 개들은 외출했을 때 주인이 불러도 잘 오지 않는다. 불러도 오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강아지를 잡으러 뛰어가면 같이 노는 줄 알고 계속 도망가게 된다.


애견훈련 - 집으로

집 안에 음식을 넣어주면 쉽게 들어간다.
‘집으로’는 강아지의 집이나 이동장으로 들어가게 하는 명령어로 유용하게 쓰인다. 방문객이 찾아왔을 때, 잠시 강아지를 두고 외출해야 될 때, 가족들이 식사할 때 쓰면 좋다. 또 집은 강아지가 편하게 ‘기다려’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므로 ‘기다려’를 시킬 때 이곳에서 시키면 좋다. ‘집으로’를 가르쳐줄 때에는 ‘집으로’ 구령을 외치면서 집 안에 음식을 넣어주거나 씹을 것을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다. 강아지가 잘 들어가면 ‘집으로’라는 명령을 한번 더 알려주고 칭찬해준다. 이동장에 넣어둘 때에는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훈련시켜야 한다. 이때 개를 6시간 이상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올바른 식습관 만들기
비글
집에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달라고 조르는 강아지가 있다면 그것은 강아지가 식탐이 강해서가 아니라 주인이 그렇게 길을 들였기 때문이다. 음식을 구걸하는 개는 사람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개 역시 비만이 되거나 사료를 잘 먹지 않게 된다. 이러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를 줄 때 항상 정해진 규칙대로 주어야 한다. 개들은 항상 서열대로 음식을 먹는다. 따라서 서열이 높은 주인이 식사를 다 끝낸 다음에야 개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절대로 식사 도중에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한다. 한번 길들인 습관은 고쳐지기 어렵다.

먹이를 줄 때에는 항상 ‘앉아’ ‘기다려’ 구령을 시킨 후 강아지 식기에 담아준다. 이렇게 하면 음식을 주는 주인에게 항상 복종하게 되며 잘한 행동에는 늘 보상이 따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자율급식을 하는 개보다는 주인이 먹이를 직접 주는 쪽이 훈련효과나 주인에 대한 복종심을 갖게 하는데 있어서 더 낫다. 또한 음식물을 줄 때 자신의 식기에 있는 것만 먹게 하고 주인이 먹으라는 지시가 있을 때까지 먹지 못하게 하면 길에 떨어져 있는 음식물을 봐도 먹으려고 하지 않게 된다.


개인기 만들기
목차
악수하이파이브차렷
악수, 하이파이브, 차렷과 같은 개인기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강아지가 금방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악수
강아지와 악수하기
강아지의 앞발을 톡톡 두드리면 귀찮아서 자연스레 발을 들게 되어 있다. 이때 앞발을 잡고 ‘악수’나 ‘손’이라는 구령을 하면 나중에는 앞발을 손이라고 생각하고 구령만 듣고도 발을 내밀게 된다. 좀 더 발전해서 양손을 가르치면 왼손(왼 앞발), 오른손(오른 앞발)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하이파이브
강아지와 하이파이브 하기
개에게 손바닥을 보여주면 개가 주인의 손바닥을 치는 것을 말하는데 ‘악수’를 변형시켜 가르치면 된다. ‘악수’를 시키면서 손바닥을 올려서 악수를 시키면 개들은 주인과 손을 잡으려고 손처럼 생각하는 앞발을 올리게 된다. 이때 ‘하이파이브’ 구령을 외치면서 손뼉을 치면 된다. 행동이 큰 녀석들은 뛰어오르면서 하게 되므로 멋진 하이파이브를 연출하기도 한다.

차렷
강아지 차려 자세
앉은 자세에서 앞발만 들고 서 있는 것인데 이것도 ‘악수’를 시킨 상태에서 변형시키면 된다. 우선 ‘악수’를 시켜서 한 발을 잡는다. 그리고 다른 발을 잡아주고 올리면서 ‘차렷’ 구령을 하면서 서 있게 한 후 ‘차렷’을 하면서 머리 위로 먹을 것을 보여준다. 강아지는 먹이를 먹으려고 서 있게 되는데 이때 칭찬을 해주면서 먹이를 준다. 나중에는 먹을 것을 머리 위로 가져가면서 ‘차렷’이라고 구령하면 차려 자세를 취하게 되고 먹이를 주기 전까지는 계속 차려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비행견의 행동 바로잡기
강아지들
운동은 개의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강아지만 집에 두고 외출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거나 아무데나 배설하는 개들이 있다. 키가 닿는 곳의 모든 물건들을 끄집어내서 물어뜯고 심지어는 장판이나 벽지까지 찢어버리는 개들도 있다.

강아지들의 씹는 습관은 괜한 것만은 아니다. 강아지들의 경우, 유치가 나기 전에 잇몸이 너무나 간지러워 도저히 씹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지경일 수 있다. 개들은 두 살이 되기 전에는 혈기왕성해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온종일 집안에만 갇혀 있다면 스트레스가 쌓여 씹을 상대가 필요하게 된다.

원인 없이 개들이 사고를 치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 화내기 전에 운동과 훈련에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되짚어봐야 한다. 특히 집안에 개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하루 종일 혼자서 집을 지켜야 하는 개들은 비행견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사고치는 개들에게는 훈련과 운동 외에 최선의 방법은 없다. 집에서 훈련시키는 게 많이 힘들다면 훈련소에 입학시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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