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훈련, 강아지배변훈련
잘 무는 강아지 버릇들이기
어미개와 형제들끼리는 함께 있을 때 서로 물면서 놀게 된다. 이때 서로를 물면서 아프다는 사실을 스스로 경험해보고 점차 물지 않게 된다. 그러나 너무 일찍 분양되는 강아지들은 물면 아프다는 사실을 미처 모르고 집에 오게 된다.
강아지가 물 경우에 아프다는 소리를 내면서 강아지에게 ‘안돼’ ‘하지 마’ 등 짧고 명확하게 제지하는 명령어를 사용해 혼내야 한다. 어린이와 함께 지내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강아지의 유치는 날카롭기 때문에 어린이의 연약한 피부에 상처를 크게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습성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는 하지만 어떤 녀석들의 경우는 버릇이 되어서 무는 것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고 공격적인 성향을 키워줄 수도 있으므로 장난을 치는 것이라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훈련을 위한 애견훈련소
애견훈련소에는 경비견이나 특수견을 위한 훈련 외에도 일반 가정견의 기본훈련이나 복종을 위한 훈련과정도 있다. 기숙사 형태처럼 훈련소에 위탁교육을 하며 주말에는 주인이 찾아가서 면회할 수 있다. 기본훈련은 보통 4개월 과정으로 생후 6~7개월 정도에 입학시키는 것이 좋다.
훈련소에서 기본과정을 마치면 복종훈련인 ‘앉아’ ‘이리와’ ‘엎드려’ ‘굴러’ ‘가져와’ ‘뛰어’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아지가 짖는 걸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짖어’ 등의 훈련은 시키지 않도록 훈련소 측에 미리 요청한다.
훈련소마다 훈련방법이나 사육환경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비교한 후 선택한다. 특히 훈련소에서는 실외에서 사육을 하므로 심장사상충 예방과 같은 기생충 구제에 미리 신경을 써야 한다.
주인이 직접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전부 집에 와서도 적응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훈련소 졸업 후에도 꾸준하게 주인이 가르쳐야 하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훈련과정을 확인하고 주인이 함께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배변훈련은 훈련소와 집안환경이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훈련소에서 시키기 어렵지만 부탁하면 특별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아지들의 배변습성
강아지들은 자주 먹고 그만큼 자주 배변을 한다. 배변하는 양은 먹는 양에 비례하므로 많은 양의 배변 횟수는 자연적인 것이다. 강아지들이 배변욕구를 느낄 때는 대부분 잠들었다 깨어났을 때, 식사를 끝낸 다음이다. 이때 주인이 해야 될 일은 강아지가 화장실을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인이 청소하기 유리한 조건의 장소로 유도하는 것이다.
강아지 이동장과 배변판
이동장이나 배변판을 배변 훈련에 이용하기도 한다.
개들에겐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가능하면 배변은 잠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려고 한다. 강아지들은 이불 위에서 자주 실례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어미개와 함께 있을 때 깔아둔 천에 싸던 버릇이 있기 때문이다. 어미개는 젖을 주면서 강아지들이 배변할 때 분비물을 먹어버리는데 이러한 행동은 잠자리를 깨끗하게 하려는 습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아지들의 배변습성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잠자고 일어나서. 둘째, 밥 먹고 배가 부를 때. 셋째, 잠자리에서 가능하면 먼 곳에서. 넷째, 바닥에 뭔가가 깔린 곳에서 배변을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훈련을 시키기 전에 펜스나 이동장 등을 이용해서 강아지의 행동반경을 최대한 줄여놓고 항상 주의 깊게 강아지의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강아지는 배변을 하기 전에 자신의 배변냄새를 맡아 화장실을 찾은 후 빙글빙글 돌다가 볼일을 보게 된다. 강아지가 이러한 행동을 눈앞에서 하는 경우, 또는 자고 깨어난 후나 식후에는 바로 강아지를 화장실 위치로 데려가서 배변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화장실에 강아지의 배변냄새를 남겨두면 화장실을 찾거나 변의를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시중에 배변유도제도 있으니 사용해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배변냄새를 묻혀주는 것이다.
배변훈련 -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
슈나우저
써클 안의 신문지 면적을 조금씩 줄여간다.
이 방법은 강아지가 잠자리에서 가능한 멀리서 배변을 한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펜스 등을 이용해서 강아지의 행동반경을 가능한 좁게 만든다. 제한된 공간의 모든 바닥을 신문지로 깔고 새로 깔아준 신문바닥 한쪽에는 늘 강아지의 배변냄새를 살짝 묻혀준다. 강아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능한 잠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배변을 하게 된다.
강아지가 집중적으로 배변하는 곳을 중심으로 조금씩 신문지의 면적을 줄여나간다. 갑자기 신문지의 면적을 지나치게 작게 만들면 실수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가 실수를 하면 신문지의 면적을 좀더 넓혀준다. 신문지에 적응을 하게 되면 배변판을 만들어서 그 위에만 신문지를 깔아준다. 배변판을 사용하면 바닥에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좋다. 점차 배변판의 위치를 욕실이나 베란다 등 주인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킨다. 개들은 더러워진 화장실에는 배변하길 꺼려하기 때문에 항상 배변판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배변의 양이 많아지면 흡수패드를 사용하는데 흡수패드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신문지에서 흡수패드로 바꿀 때에는 흡수패드 위에 신문지를 올려주면 흡수패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변훈련 - 이동장을 이용하는 방법
비글과 이동장
이동장 앞에 화장실을 두어 잠이 깨면 바로 변을 보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동장을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배변훈련을 시킬 수 있다. 강아지는 잠자리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나올 수 없는 이동장에서 잠을 재우면 그곳에서는 배변을 참게 된다. 이를 통해 배변을 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우선, 배변판의 위치를 이동장 가까이에 정한다. 그리고 강아지가 언제쯤 자고 일어나는지 잘 관찰해 이동장에서 잠을 재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강아지가 보통 변의를 느끼므로 깨어나자마자 꺼내서 배변판 위에 올려놓는다. 변을 볼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성공하면 칭찬해준다.
처음에는 이동장에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잠자리가 더러워지면 강아지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이동장 안에서는 배변을 참게 된다. 점차 배변판의 위치를 이동장 가까이에서 주인이 원하는 위치로 옮겨주도록 한다. 이동장 밖에서 강아지가 밥을 먹고 나서 혹은 놀다가 배변을 하려는 징후를 보일 때에는 화장실로 곧바로 데려가서 변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칭찬법
시추
배변 성공 즉시 칭찬해준다.
배변에 성공하게 되면 즉시 웃는 얼굴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해준다. 이때 상으로 간식을 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간식은 비만이나 편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은 양만 주도록 한다. 사료를 잘 먹는 강아지라면 사료 한 알을 주는 것만으로도 비싼 간식을 대신하는 훌륭한 상이 될 수 있다. 포상을 주는 장소는 항상 밥 먹는 곳이어야 식습관 훈련과 연계가 되어 좋다.
실수했을 때 가능하면 벌이나 꾸중은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배변훈련에서는 구타나 공포를 줄 수 있는 벌은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칫 겁을 먹게 되어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고 비행 강아지가 될 수 있다. 배변을 하면 벌을 받게 되는 줄 알고 주인의 시선을 피해 몰래 식탁 밑이나 소파 밑에서 배변을 보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려고 하는 중에는 성공할 때까지 계속해서 칭찬과 응원을 해준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산책이나 외출 때에도 주인이 원하는
청소하기 쉬운 배변판 만들기
비글
대형 쟁반 위에 튼튼한 철망을 올려놓고 배변판으로 쓰는 사람이 많다.
강아지들이 성장하면서 배변의 횟수는 줄어들고 한번에 배출하는 변의 양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소변의 경우에는 바닥에 흘러서 발에 젖기도 하고 실수로 밟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집안이 쉽게 지저분해지고 위생이나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배변판은 토이견용으로 크기가 작아 강아지들이 실수하기 쉽다. 특히 개가 배변판 위로 올라가지 않고 앞발만 올린 채 변을 보는 경우는 배변판이 작다는 의미다.
깊이가 좀 있고 강아지가 올라가기에 충분한 넓이의 튼튼한 받침 위에 철망을 올려놓으면 훌륭한 배변판이 된다. 철장 밑에 넣어주는 배변받침이나 냉장고 밑의 물받침을 사용하면 좋다. 이런 배변판을 쓰게 되면 강아지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발이 젖지 않게 되고 매번 패드나 신문지를 갈아주지 않아도 소변을 밟을 염려가 없다. 또한 대변도 치우기 편리하고 배변판만 깨끗하게 닦아서 써도 되므로 바닥청소하기도 쉬워진다.
처음부터 개가 철망으로 된 배변판에 올라가 일을 보기는 어렵다. 이 경우 철망 위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쉽게 적응시킬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배변받침과 철망이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하고 강아지의 무게를 감당할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리트리버와 같이 대형 품종의 개를 집안에서 키우는 많은 애견인들이 보통 배변판을 만들어 쓴다. 식당에서 쓰는 대형 쟁반 두 개를 연결시켜 그 위에 석쇠로 쓰는 튼튼한 철망을 올려놓고 배변판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고 특별히 주문제작을 해서 쓰는 사람들도 있다.
강아지 배변 - 실수하는 원인
알래스칸 말라뮤트
스트레스는 실수의 원인이 된다.
실수를 하게 되는 원인은 대부분 주인이나 강아지의 주변 환경에 있다. 강아지가 멍청해서 그렇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말기 바란다. 우리 사람들은 대소변을 가리는데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리는가.
강아지가 실수한 자리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내야 한다. 배변냄새가 나지 않아야 계속해서 실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닦아도 계속해서 같은 자리에 실수를 할 경우에는 큰 물건을 가져다놓거나 개가 싫어하는 식초 등을 뿌려놓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개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데나 배변을 할 때가 있다. 이 경우는 조금 컸을 경우에 해당되는데 대부분 활동량이 많은 개가 온종일 혼자서 집안을 지켜야 할 때가 그렇다. 이런 개들은 꾸준한 산책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야 한다. 또 실내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여준다.
강아지의 배설물 먹는 습관 고치기
주변에서 배설물을 먹는 강아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배설물을 먹는 행동을 식분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행동을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영양소 결핍일 가능성이 높다. 식사량이 적은 것은 아닌지 식사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 충분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외에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해서 영양소 결핍이 될 수도 있으니 기생충검사도 해본다. 변에도 어느 정도의 영양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식사량을 충분히 늘려주면 사료 대신 배설물을 먹는 일은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두 번째로는 습관이 되어버린 경우다. 어렸을 때 주인이 자주 치워주지 않은 변을 장난삼아 먹어본 것이 습관이 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식사로는 조절이 되지 않으므로 배변시간마다 변을 먹으려는 개를 제지하고 바로 치우는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이유는 개가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긴 경우다. 집안에 혼자 지내면서 방치된 강아지는 배설물을 장난감으로 생각해서 먹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주인이 허락하는 물건 이외에는 장난감이 될 수 없음을 확실히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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