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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견 알아두기!

by 시고르자브쫑 2020. 12. 5.

반려견 알아두기!

잠자리와 펜스
애견용 잠자리
개의 잠자리는 처음에는 주인과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주인과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외견들도 처음부터 실외의 큰 개집에서 혼자 지내기엔 무리일 수 있다. 주인과의 유대감이나 장기적인 훈련을 위해서라도 실내생활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으므로 처음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실외견의 개집은 따뜻하면서 습기가 잘 차지 않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구입한다. 나무로 된 집도 있지만 청소하기 편하고 위생적인 플라스틱 재질이 가장 편리하다. 특히 지붕이 분리되는 형은 청소가 수월하다. 겨울철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서 열등을 달아주기도 하는데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실내견의 경우에는 스펀지로 된 집모양의 쿠션 등 여러 형태의 집과 잠자리들이 있다. 강아지의 경우 활동영역을 사람들과 적당하게 분리시켜야 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활동반경을 줄이는데 사용하면 좋은 것이 여러 가지 형태의 펜스다. 유아가 있는 경우나 특정 방에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문틀에 달아두는 펜스도 있다. 나중에는 펜스를 달아두지 않아도 주인의 허락 없이는 출입이 금지된 곳에는 들어가지 않을 정도까지 훈련이 가능하다. 가능하면 바닥이나 강아지 키가 닿을 수 있는 곳의 물건이나 뚜껑이 없는 쓰레기통 등은 치워두고 특히 전기선, 콘센트 등을 씹지 못하도록 미리 정리해야 한다.

화장실 준비하기
보통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의 화장실 위치는 욕실이나 베란다 등에 잡는다. 타일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청소하기에도 수월해 위생적이고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서 집안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또 변을 치우는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타일바닥에 배변하는 버릇을 들이면 다른 집으로 옮기거나 집안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화장실에 적응할 수 있다.

소형견용 배변판
하지만 강아지가 처음부터 알아서 화장실을 찾아갈 수는 없는 일. 배변판이나 신문지 등을 잠자리 가까운 곳에 깔아주어 강아지가 변의를 느낄 때 배변판에서 일을 보게 하고 나중에 버릇이 되면 배변판을 점차 주인이 원하는 위치로 옮겨가도록 한다. 실외에서 키우는 개의 경우에도 화장실의 위치를 청소하기 쉬운 곳으로 정해 한곳에서만 배변을 보게 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개들도 집 밖에서 배변을 하는 버릇을 들이면 집안에서 변을 보지 않고 참게 되고 변의를 느끼면 문을 긁거나 해서 주인에게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요구하게 된다. 외국에서는 출입문에 개전용 게이트를 두어서 개들이 자유롭게 외부에서 배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작은 애견용 배변판과 많은 양의 소변을 흡수하는 배변패드, 배변유도제 등은 필요에 따라서 구입하면 된다. 화장실은 항상 깨끗해야 하는데 개들도 더러운 화장실에서는 변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애견용 소취제
신문지를 사용할 경우에도 자주 갈아주도록 한다. 실수한 부분은 깨끗이 닦아 냄새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강아지가 냄새를 맡고 같은 장소에 싸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 아로마향이 첨가된 여러 종류의 항균, 소취 스프레이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냄새가 문제가 될 경우, 이용하도록 한다.

이동장을 잠자리로
강아지 이동장
이동장은 외출할 때 개를 넣어 들고 이동하는 케이스다.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강아지의 스트레스도 덜어줄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이동장을 사용하면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동장을 개의 잠자리로 사용해 적응시키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집안에 손님이 왔을 경우에 잠시 격리시킬 수도 있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잠자리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개가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식기와 물그릇
고무패킹이 달린 스테인리스 그릇
식기는 플라스틱 재질보다는 스테인리스 그릇이 편리하다. 플라스틱 재질의 것은 강아지가 물어뜯기 쉽고 틈새에 이물질이 끼면 청소하기도 쉽지 않아 위생상 좋지 않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끓는 물에 소독할 수 있고 깨질 위험이 없어서 좋다. 식기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깨끗이 씻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소독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자주 소독을 해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예방한다.

개가 핥을 때만 물이 나오는 물통
그릇바닥에 고무패킹이 있어서 밀려다니지 않는 것이 좋으며 코커스패니얼처럼 귀가 크고 털이 긴 녀석들은 입구가 좁아지는 형태의 그릇을 선택해야 귀가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그릇과 밥그릇이 함께 붙은 형태가 있는데 이 경우, 사료 부스러기가 물그릇에 들어가서 물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고 사료 또한 물에 불어서 눅눅해지게 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집안에 강아지를 봐줄 사람이 없어 제시간에 음식을 챙겨줄 수 없는 경우에는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면 된다. 타이머로 작동되는 이 제품들은 최고 다섯 번까지 먹이를 줄 수 있고 바닥에 냉동팩을 넣어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타이머가 달려 있는 자동급식기
전자식 사료 자동급식기는 시간과 사료의 양을 사용자가 조절해서 급여할 수 있다. 또 급식기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애견의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에서 클릭 한번으로 직접 사료를 줄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되었다. 상상 외의 기능을 갖고 있는 기발한 제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역시 식사는 주인이 직접 주는 것이 최고다. 물그릇의 형태도 다양한데 물을 너무 많이 먹거나 흘리는 강아지를 위해서는 핥을 때만 물이 나오는 형태의 물통을 쓰면 편리하다.

사료
사람처럼 개들도 살아가는 데에 여러 가지 영양분이 필요하다. 특히 강아지들은 많은 양의 영양분이 필요하게 되는데 사람이 이 많은 영양분을 음식물로 제공해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간편하게 여러 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제공하려면 사료가 최선의 방법이다.

다양한 종류의 건조사료들
사료는 건조사료와 습식상태의 통조림사료 등이 있다. 건조사료의 종류는 크게 강아지가 먹는 자견용(子犬用)과 성견용, 노견용(老犬用), 비만견용, 활동견용 등이 있다. 강아지는 영양소 요구량이 성견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토이견은 8개월, 소형견은 10개월, 중대형견은 12~24개월만에 발육이 완성되므로 최소한 이 기간 동안에는 강아지용 사료를 주어야 한다. 성견이 되어서도 강아지용 사료를 먹이면 영양 과잉으로 비만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꼭 발육이 완성될 시기에는 성견용 사료로 바꿔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건조사료를 먹일 때에는 반드시 신선한 물을 함께 공급해준다.

간혹 강아지가 같은 사료를 먹으면 질린다고 여러 제품을 섞어서 주거나 바꿔가면서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들은 항상 똑같은 것만을 준다고 해서 질리거나 먹는 것을 거부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먹이는 사료를 한가지로 정해두고 먹이는 것이 좋다. 다른 제품의 사료로 바꿔야 할 경우에는 본래 먹이던 사료와 섞어 먹이면서 서서히 바꿔야 한다.

강아지 사료
강아지들은 통조림사료를 더 좋아하는데 계속해서 통조림만 주게 되면 건조사료를 먹지 않게 될 수 있으므로 건조사료와 적당히 섞어 먹이도록 한다. 통조림사료는 수분이 포함된 습식사료로 특별히 건조사료보다 많은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개껌과 장난감
개껌
개껌은 먹어도 소화가 된다.
개껌은 보통 동물의 천연 소가죽 내피로 만들어진 것으로 강아지가 씹거나 먹을 수 있는 장난감 겸 간식이다. 치석제거 기능이 있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고 강아지의 무료함이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한다. 특히 강아지는 4개월령부터 이갈이를 시작하게 되어 잇몸이 무척 가렵게 되는데 이때 개껌을 주면 다른 물건을 파손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이 있는데 보통 뼈다귀 모양으로 만든 것이 많다. 강아지가 개껌을 먹다가 말린 부분만 남았을 때에는 곧바로 치워야 한다. 이를 삼키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

로프본
강아지 장난감을 선택할 때는 쉽게 뜯어먹을 수 있는 눈이나 코가 달린 인형들은 피하도록 한다. 삑삑소리가 나는 플라스틱제 공이나 인형 등은 세척하기도 편하고 강아지들도 좋아한다. 로프본(rope bone)은 말 그대로 로프로 만든 뼈다귀로 이불이나 옷 등 천 종류를 씹기 좋아하는 애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치아 청소에도 도움이 된다. 자주 세척해서 항상 청결하게 물고 놀 수 있도록 한다. 장난감은 주인이 허락할 때만 갖고 놀 수 있게 하고 싫증날 때까지 두지 말고 일정 시간 후엔 주인이 가져가서 한곳에 보관한다.

장난감을 갖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주인이 포기하면 주인에 대한 복종심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어린아이는 강아지와 장난감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지 못하게 한다. 강아지는 이것을 서열경쟁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장난감이나 개껌 등을 어린 강아지에게 지나치게 많이 주면 장난감과 물건을 혼동하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장난감이 아닌 물건을 물거나 뜯을 때에는 따끔하게 혼내고 강아지 장난감을 준다. 이때 칭찬을 해주면 주인이 허락해주는 물건만이 장난감임을 알게 된다. 절대 장난감이 아닌 물건을 물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

간식
열량 높은 간식은 비만의 주범
애견용 간식에는 치즈, 비스킷, 베이컨, 캔디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애견의 분비물 냄새를 없애는 소취제가 함유된 기능성 제품도 있다. 어떤 제품은 사람의 입맛에도 맞을 만큼 다양한 맛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과자, 빵 등을 간식으로 주어서는 안 된다.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은 사료만으로도 충분하다. 열량 높은 간식을 많이 먹이면 비만이 되기 쉽고 또 사료를 거부하게 되므로 유의한다. 특히 이유식을 먹는 기간의 강아지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므로 당분간 간식은 주지 않는 게 좋다.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도 절대로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주면 안 된다. 식사시간에는 사료만 주고 10분이 지나도 먹지 않을 때에는 바로 치워버리고 다음 식사시간에 준다. 개들은 먹이를 앞에 두고 절대 굶어죽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사료를 먹게 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나쁜 버릇이 들면 고치기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간식은 애견을 훈련시킬 때 포상으로 이용하면 훈련효과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잘못 이용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주인이 전화할 때 개가 짖어서 조용히 시키기 위해 간식을 던져주면 당장은 짖지 않게 되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다음엔 오히려 주인이 전화할 때마다 간식을 먹으려고 짖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는 어느새 비만이 되어버리고 나쁜 습관에 못 이겨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어떠한 보상도 주면 안 된다.

목걸이와 줄
어깨끈(하네스)
목걸이와 목줄은 외출에 꼭 필요한 용품이다. 처음에는 안고 다니니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주인의 품에서 뛰어내려 도망간다거나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목걸이와 목줄은 꼭 착용하는 버릇을 들인다. 또한 훈련시킬 때 목줄과 목걸이는 중요한 도구가 되므로 일찍부터 적응을 시키는 것이 좋다. 목걸이에는 항상 이름표를 달아두고 주소와 애견의 이름, 전화번호 등을 반드시 적어두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될 강아지의 예쁜 이름을 정했다면 바로 이름표를 달아주자. 이사를 가거나 전화번호가 바뀔 때마다 강아지의 이름표도 새로 만들어준다.

길이가 조정되는 자동줄
강아지는 성장속도가 빠르므로(특히 대형견의 경우) 사이즈가 조정이 되는 목걸이를 사용한다. 간혹 목걸이에 방울을 달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들에게는 방울소리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최근에는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어깨끈 형태의 제품을 선호하는데 가끔 애견이 어깨끈을 탈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줄 또한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플랙시 자동줄은 12m까지 길이 조정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산책할 때 애견에게 12m의 자유를 줄 수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덜 줄 수 있지만 애견의 체중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야 줄이 끊어지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나일론 재질이나 쇠사슬로 된 줄은 힘 있는 애견이 달려 나갈 경우 손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두 마리의 애견을 데리고 다닐 때 편하게 하나로 연결해주는 줄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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